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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희 교회에서 가장 어르신이던 배금례 성도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불과 한 주전에도 미소띤 얼굴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아들 같은 목사를 토닥여주셨는데, 너무나 갑작스런 비보(悲報)에 모두가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르신이 교회에 처음 나오신 것은 3년전 입니다. 적지 않은 연세에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었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셨고 세례도 받으셨습니다. 부족한 목사를 늘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며 저의 손을 잡고 당신의 사랑을 수줍게 고백하시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희들의 곁을 떠나신 것이었습니다.

물론 당신께서는 지금 하나님의 나라, 주님의 품안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고 계실 줄로 우리는 확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마음 한편이 이렇게 아프고 공허한 것은 살아계실 때 전하지 못한 부족한 저의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더 많이 고백하지 못한 것, 더 많이 안아드리고 더 많이 잘해드리지 못한 것이 어리석은 목사에게는 후회와 회환으로 남습니다.

사랑에도, 감사에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이 우리 곁에 영원히 있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되면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직까지 그들을 우리 곁에 두신 것은 우리에게 감사하고 사랑할 기회를 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 소중한 기회를 불평과 원망과 미움으로 허비하지 마십시오. 지금 감사의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지금 사랑한다고 고백하십시오. 오늘 당장, 사랑하는 가족에게, 친구와 동료들에게 이웃과 믿음의 성도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이 기회가 지나기 전에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라디아서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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